오토바이를 타는 사람 중에는 머플러나 핸들, 미러, 시트 같은 부품을 취향대로 바꾼 경우가 많습니다. 내 손에 맞게 꾸민 차량이지만 팔 때가 되면 이 튜닝이 금액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해집니다. 튜닝 차량을 처분할 때 알아 두면 좋은 점을 정리해 봅니다.
튜닝 비용이 그대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비싼 사제 머플러를 달았다고 그 금액만큼 차량 값이 오르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음 사람의 취향이 나와 같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순정 상태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서, 많이 바꾼 차량일수록 사려는 사람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튜닝 부품은 차량과 따로 평가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같은 튜닝이라도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떼어 둔 순정 부품을 챙긴다
순정 부품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면 처분할 때 함께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순정으로 되돌릴 수 있는 차량은 사는 쪽에서 선택지가 넓어져 평가가 수월해집니다. 순정 부품이 없다면 무엇을 바꿨는지 목록이라도 정리해 둡니다. 구조변경 승인이 필요한 부품을 달았다면 승인을 받았는지도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소음 기준도 확인한다
사제 머플러 가운데에는 소음 기준을 넘는 제품도 있습니다. 기준을 넘는 상태로는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사는 쪽에서도 이 부분을 신경 씁니다.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관련 서류나 표시를 함께 보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 순정 머플러로 되돌려 두는 편이 평가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상담할 때 목록을 함께 보낸다
견적을 받을 때는 튜닝 내역을 숨기지 말고 처음부터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돌고돌아바이크 홈페이지에는 외관의 어느 부분이 평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하나하나 설명을 들었다는 후기가 올라와 있는데, 중고오토바이매입 상담에서 튜닝 부품도 이렇게 항목별로 설명을 들으면 어떤 부분이 금액에 들어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진과 목록을 함께 보내면 현장에서 금액이 달라질 일도 줄어듭니다.
떼서 따로 파는 것도 방법이다
값나가는 사제 부품이 있다면 순정으로 되돌린 뒤 부품만 따로 파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품을 찾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차량에 붙여 넘길 때보다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교체에 드는 공임과 시간을 생각해야 하니, 차량 견적과 부품 시세를 모두 확인한 뒤에 정하면 됩니다. 부품을 따로 팔 때는 장착 흔적과 사용 기간을 솔직하게 적어야 거래가 매끄럽습니다.
